맛집/한식

파주/신세계프리미엄아울렛 <장사랑> : 한식 전문점

트리거B 2021. 7. 1.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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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사랑

매일 11:00 - 21:00



 

 

 

 

 

"장사랑 메뉴 + 가격"

아울렛을 휘젓고 다니다 보니 너무 허기져서 바로 직행한 장사랑입니다. 압구정에 본점이 있고, 한식 전문점으로 집밥같은 느낌으로 간이 전반적으로 세지 않은 음식점입니다. 신세계는 진짜 어떻게 이렇게 맛집 셀렉트를 잘 하는지 궁금하네요. 기가막히게 동네 맛집들을 입점시키는 귀재들 같으니라구.

반상류
직화 바싹 불고기 / 16,800원
직화 제육 고추장불고기 / 15,800원
직화 낙지 소면 / 16,800원
숙성 고등어 구이 / 14,800원

식사류
정선 곤드레 나물밥 / 12,800원
전통 육개장 / 9,800원
전통 육개장 칼국수 / 10,800원
영양 들깨수제비 / 11,800원
묵사발 / 10,000원

냉면
함흥 물냉면 / 10,000원
함흥 비빔냉면 / 10,000원
함흥 회냉면 / 11,800원





 

밥먹는 내내 나와 눈싸움을 펼친 꼬마.

"넓고 쾌적한 내부"

가게는 넓고 깨끗합니다. 아! 그리고 들어오면 터프하신 여자 직원분께서 QR코드 여부를 다소 러프하게 물어보셔서 불친절한가 했는데 나중에 음식 서빙해주실 때 보니까 그냥 원래 말투가 그런 분 듯이신 듯. 딱히 악의는 없으신 듯 보입니다. 다만 다른 리뷰들을 읽어보니 저희만 처음에 불친절했다고 느낀 건 아니었다고 봅니다. 근데 나중에 보니 그냥 말투가 무뚝뚝한 분이신 듯 나쁜 사람은 아니신 것 같습니다.

아! 그리고 앞 테이블 앉은 귀여운 꼬마가 내내 나를 쳐다봐서 본의 아니게 눈싸움을 계속하게 됐네. 물론 내가 백전백승. 뚫어져라 쳐다보길래 씽긋 웃어줬더니 눈을 피하고 흘끔흘끔 쳐다보던, 꼬마야. 잘 지내니?





 

"반찬"

왼쪽부터 차례대로 깍두기 / 백김치 / 콩나물무침
반찬 모두 깔끔하고 간이 세지 않은 것이 특징입니다. 일단 백김치 위에 실고추 썰어 얹고 잣가루 뿌려주신 거 보면, '아하 이 집 정갈한 집이구나' 싶어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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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 곤드레 나물밥 / 12,800원

밥 50% + 곤드레 50% 였던 정선 곤드레 나물밥.
김과 양념간장 그리고 된장찌개가 함께 서브됩니다. 곤드레 양이 상당해서 놀랬던 메뉴. 야박하게 곤드레를 얹어주던 다른 곳과 다르게 곤드레 양이 많아서 좋았습니다. 이 메뉴를 시킨 일행 말에 의하면 곤드레 나물이 삶기가 어려운 나물인데 너무 흐물흐물하지도 않고 그렇다고 빡빡하지도 않게 식감이 적당하게 아주 잘 삶아졌다고 했습니다.

다양하게 시켜서 나눠서 덜어먹었는데 개인적으로 곤드레 양이 많아서 좋았어요! 저는 김밥도 밥을 얇게 깔아주고 김밥 속이 풍부한 그런 김밥을 좋아하거든요.





 

영양 들깨수제비 / 11,800원

장사랑의 인기 메뉴인 영양 들깨수제비입니다. 압구정 본점 쪽에 가도 테이블마다 이 메뉴 하나씩은 꼭 있거든요. 양도 많고 맛이 순해요. 장이 약하신 일행분이 시키셨습니다. 껄껄껄. 자칭 헬리코박터 프로젝트 윌 마니아. 그렇게 튀긴 음식 좋아하면서 여기서는 영양을 챙기셨습니다.

이 메뉴 맛있어요. 들깨를 갈아 끓였으니 을마나 고소하겠습니까. 고소하니 맛있어요. 순하고 양 많습니다! 호불호가 없을 음식아닐까 싶어요.





 

전통 육개장 / 9,800원

나 육개장 좋아하나 보네요?
갑자기 자문자답 타임. 폰 사진함에 육개장 사진 왜 이렇게 많은 거니? 푸하하. 매운 음식들 그렇게 잘 먹지도 못하면서 육개장은 이상하게 좋아해요.

장사랑 육개장은 다른 곳 육개장보다 순한 편이었던 것 같아요. 이 집 음식이 전반적으로 순하고 집에서 먹는 듯한 느낌의 성향이어서 그런지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거 전체 사진 좀 찍어봅시다"

멈추지 않던 손들. 아름다운 한상 사진을 선보이려고 했는데 실패.
여성 직원분 한분이 다소 무뚝뚝하고 러프한 말투의 소유자이시지만 전반적으로 다들 친절한 편입니다. 그리고 음식 역시 깔끔하고 맛있었습니다. 함께 간 일행들 모두 아주 만족했어요. 타칭 까다로운 입맛의 소유자들인데 이 집 괜찮다고들 압구정 어디에 본점이 있다고? 재차 묻더라고요. 다음에는 거길 가야겠다고요. 허허허.

* 자극적인 맛을 원하시는 분들께는 비추인 곳입니다. 어르신들은 다들 좋아하실 곳인 것 같아요. 저는 초딩과 으르신 입맛이 혼재하는 사람이라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미국에서 가끔 감칠맛 넘치는 갈비탕먹고 마취총 맞은 듯 쓰러져 잠든 적이 몇 번 있어서 고향의 맛은 그닥 지향하지 않는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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