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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

모더나 부스터샷(추가접종) 후기

by 트리거B 2021. 1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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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더나 부스터샷 후기


 

백신 2차 접종으로부터 6개월이란 시간이 지나 부스터샷을 맞았습니다.

요즘 오미크론 등장에 위드 코로나로 하루 확진자 7,000명을 넘는 수치를 바라보며 백신 추가접종을 고려하시는 분들이 많을 것 같아 자세한 자세한 모더나 부스터샷 후기에 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0] 본인 피셜

다소 마른 체격이지만 회복력이 좋은 매우 건강한 타입이다.

본인 건강 은근히 신경쓰는 타입으로 평소 건강한 음식 많이 먹으려고 노력하고 음주/흡연 전혀 하지 않는다.

또한 고통 만랩인 인간으로 엄살 없는 편이다.

1차, 2차 모두 모더나 접종. 

 

 

 

[1] 1차, 2차 모더나 접종 후기

https://triggerb.tistory.com/54?category=960762 

 

모더나 1차/2차 백신 후기

모더나 1차/2차 접종 후기 제대로된 모더나(Moderna) 백신 접종 후기가 많지 않은 것 같아서 모더나 백신에 대한 정확한 정보와 함께 모더나 1차, 2차 백신 접종 후기를 올려본다. 1. 모더나(Moderna) 백

triggerb.tistory.com

 

 

 

[2] 부스터샷 접종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

부스터샷 접종으로 인한 부작용은 앞선 2회 접종 대비 심각한 부작용이 발생하지는 않고 있다.

미국 백신 부작용 보고 시스템(VAERS)에 따르면 부스터샷 접종을 완료한 1만 1000명에게서 나타난

주요 부작용 5가지는 두통, 발열, 피로, 통증, 오한이었다.

 

 

 

[3] 부스터샷 경과

오후 3시 즈음에 부스터샷을 맞았다.

바늘이 들어가는 것도 잘 안 느껴졌고, 약이 들어오는 것도 안 느껴졌고, 바늘이 빠지는 것도 안 느껴졌다. 아주 그냥 AI인가 싶은 내 바디.

부스터샷의 경우 기존 백신의 1/2. 즉 절반 가량의 양(.25mL)을 사용한다.

그렇기 때문에 접종 자체가 후다닥 이루어진다.

 

1차 때는 팔에만 근육통이 왔고, 2차 때는 지옥을 다녀와서, 이번 부스터샷은 어떨지 초조함에 가슴이 두근두근거렸다.

제일 피하고 싶은 시나리오는 맞을 때마다 고통의 강도가 점점 세지는 거..

 

3시에 접종하고 어느덧 오후 7시. 접종한 쪽 팔이... 팔이가.... 아파온다.

정말 신기하게 1차 때와 다른 방식으로 팔이 아프다.

1차 때는 그냥 팔 자체가 무겁고 전반적으로 아프다면, 이번에는 딱 접종한 부위가 아프다.

약간 '난 한놈만 팬다' 이런 느낌으로 주사 맞은 데가 집중적으로 아프다.

이젠 제법 백신 고통에 익숙해져 이 정도는 아직 타이레놀 진통제를 먹지 않아도 괜찮다 싶었다.

 

8시에 늦은 저녁을 먹고 나니 은근히 피곤하면서 팔이 점점 욱신거리며 미열 증상(재보니 37.3도)을 보이며 약한 몸살기가 나타나 타이레놀을 챙겨 먹고 핫팩을 켜고 침대에 들어가 있다가 잠이 들었다.

(핫팩은 백신 2차를 경험하고 터득한 내 삶의 리틀 지혜. 핫팩 챙기세요. 고통이 훨씬 쉽게 넘어갑니다.)

 

그리고 눈을 뜨니 다음 날이 되면 좋은데

응. 아니야. 본격적으로 춥고 몸살 시작.

그러나 2차 때 비하면 이건 그 반의 반 정도의 고통.

어느새 차갑게 꺼져있는 핫팩(삶의 지혜)을 다시 키고 누워있으니 추운 기운이 가라앉아서 금방 다시 잠에 들었다.

 

그리고 다음날 낮 12시에 일어남. 껄껄껄.

일어나니 당연히 몸이 피곤하고 전반적으로 근육통이 느껴졌으나 역시나 접종한 쪽 팔과 겨드랑이가 그중에서 가장 아프게 느껴졌다. 

 

* 백신 1차, 2차, 3차(부스터샷) 증상 고통 비교 *

백신 별 아픔의 정도를 나타내자면,

2차>>>>>>>>>>>>>>>>>부스터 샷>>>>>1차.

 

결론은 죽을 정도로 아프지는 않지만 그래도 1차 때보다는 아프다.

특이점은 1,2차에서 경험하지 못했는데 접종한 부분의 겨드랑이가 엄청 쑤신다.

그러나 그것도 접종 후 24시간이 지나면 점차적으로 모든 고통이 미미해진다.

 

 

1차 접종 = 24시간 동안 접종한 팔 잃음

2차 접종 = 72시간 지옥

3차 부스터샷 = 2차의 약한맛 버전 + 접종부위 겨드랑이 맹공격

 

<부스터샷 시간대 별 증상 기록>

접종 후 - 5시간 경과: 접종 부위 욱신거림 + 피로함 + 미열 증상 발현 + 약간의 두통 (저녁식사 후 타이레놀 섭취)

접종 후 - 8시간 경과: 2차 때의 1/4 정도 아픔. 특히 접종부위가 욱신거렸고 오한이 났다. 그러나 2차 때와는 다르게 핫팩을 껴안고 있으니 금방 고통이 사그라들어 쉽게 잠이 온다. 2차 때는 고통때문에 잠들 수 없었음. 

접종 후 - 24시간 경과: 하루 만에 원상 복귀. 오히려 회복 속도는 1차 때보다 더 빠름. 

 

고로 나는 발생 가능한 주요 부작용 5가지 두통, 발열, 피로, 통증, 오한을 모두 조금씩 경험했다.

 

 

 

[4] '추가접종 후 대부분 어떤 부작용을 경험했을까?' 부스터샷 관련 기사 요약

화이자, 모더나 등 mRNA 백신으로 추가 접종을 받은 사람들의 대다수는 앞선 2회 차 접종 때보다 부작용이 덜했다고 답했다.

백신 종류와 상관없이 가장 불편하다고 느낀 부분은 주사 부위의 통증이었다. 부스터샷 접종자 중 10%가량은 이러한 불편한 부작용 때문에 접종 후 일을 할 수 없었다고 답했다.

또한, 화이자 백신 접종 후 모더나 백신으로 추가 접종을 받은 사람들에서는 직장 연차를 내거나 학교를 결석하는 사례가 상대적으로 많았다. 이는 모더나가 화이자보다 강력한 예방 효과를 낸다는 최근 보고와 연관이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더 많은 항체가 형성되는 만큼 부작용이 더 클 수 있다는 것.

 

 

 

[5] 백신 1,2차 그리고 부스터샷 & 코로나에 대한 단상

 

나는 드디어 해탈했다.

 

모더나 백신 1차, 2차 접종하고 '이제 부스터샷만 맞으면 되겠군'이라고 생각했던 순진무구했던 과거의 나 눈 감아.

무슨 월트 디즈니 같은 원더랜드를 꿈꿨더라니.

오미크론이라는 새로운 변수가 등장했고, 코로나의 종전 따위 눈앞에 보이질 않는다.

 

이거 그냥 세계 3차 대전인 거 같다: 중국 vs 전 세계.

대체 뭘 만들어 낸 거냐.. 생화학 무기로 결국 이 세상 종말 한다더니.. 어휴.. 

 

모더나와 화이자는 각각 오미크론에 대항하는 새로운 백신을 내년 상반기에 내놓을 예정이라는...

이거시 굿뉴스여 배드 뉴스여.

 

아무튼 우린 아마도 분기마다 백신을 맞고 온몸이 남아나질 않을 듯싶다.

오미크론 변이를 무력화시킬지, 내 몸이 무력화될지 두고 봐야겠다.

아무튼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구독자분 그리고 이 글을 읽어주신 모두,

건강! 우리 모두 건강 챙겨요.

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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