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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 디저트

성수동 <카멜커피(camel)> : 임팩트있던 시그니처 메뉴

by 트리거B 2021. 6.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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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멜

Camel

 

매일 11:00 - 20:00 연중무휴

이용시간 1시간 한정

 


 

"본점 사랑"

뭐가 됐든 본점에서 먹는 걸 선호하는 나의 본점 사랑은 오늘도 계속된다.

청담동을 지나가면서 저기 사람많은데는 뭐지? 했던 게 바로 카멜(Camel)이었는데 본점을 가기 위해 핫하다는 카멜을 남겨두었었다.

그리고 드디어 오늘 도착한 카멜 본점 성수점을 방문했다.

주문을 하기 위해 하얀 가디건을 입은 분 뒤에 줄을 섰다.






"만석 만석 만석"

과연 착석해서 마실 수 있을까?

손님이 9명 정도인데 만석이다. 앉을 자리가 별로 없었다. 나와 일행은 딱 11번과 12번째 손님이었고.

다들 너무 후리해 보이시고 일어나지 않을 것만 같았다. 여기서 늦은 밤까지 계실 것만 같은 그런 예감. 웬만하면 여기서 먹고 가고 싶었던 터라. 자리가 나기만을 기다렸다.


+ 반려동물 동반 가능하다.

+ 20m이내 <성수동2가1동공영주차장>에 주차가 가능하다.





"내가 탐내던 자리"

다른 사람들과 떨어진 외딴섬같은 이 자리. 창문가 자리. 카페에 들어가면 언제나 내가 찾아 헤매는 그 자리.

결론적으로 커피가 나올 때까지 빈 자리가 나오지 않아서 결국 테이크 아웃을 했다는 슬픈 결말...

카멜 성수 본점의 내부는 굉장히 협소했다(성수점 방문하실 때는 테이크 아웃을 염두해두고 가셔요). 테이블은 4개 정도 있고. 카페를 방문한 분들의 연령대가 높아 보였다. 동네분들이신지 다들 여유롭게 덕담을 나누시는 모습이 좋아 보였다.

아무튼 나는 테이크 아웃을 했고 커피 맛은 아주 임팩트 있었다. 왜 핫한지 알겠고만.
한 모금 마시자마자. 옆사람은 나를, 나는 옆사람을 쳐다보게 되는 그런 맛이다.

"뭐야? 맛있짜나???" 된소리가 나오는 그런 맛.


꽤나 달달한 맛. 달달함과 씁쓸함이 크리미한 조화를 이루어 퐉 하고 임팩트있게 다가오는 맛으로 사람들이 좋아할 만하다. 특히 달달구리를 좋아하시는 분들께 몹시 추천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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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리가 없어 받은 충격의 여파인건지. 불친절함에 대한 놀라움인지. 맛의 임팩트가 강했던 건지."

정작 카멜 커피 테이크 아웃 샷을 찍지 않았다. 나를 어쩌면 좋지?

아무튼 나와 일행이 시켰던 건 카멜의 시그니처 메뉴인 열에 아홉이 마신다는 '카멜커피'. 사진은 다른 친구 협찬. 카멜커피 가격은 5,500원이다. 작은 사이즈에 착하지 못한 가격이지만 맛있었으니 됐다.

그런데 이거 마시고 밤잠 제대로 못 이루었다. 이후에 물 엄청 마셨는데 분명... 카멜의 카페인이 쎈가 보다.

그리고 위치가 사실 좀 외진 곳에 있다. 성수 카페거리에 있는 것이 아니라 좀 벗어나 있기때문에 근처에 다이소를 목적지로 하고 찾아가면 쉬울 듯. 다이소가 보이면 왼쪽을 쳐다보면 왠 교회 간판이 보인다. 교회는 2층에 위치하고 있고 바로 그 밑이 카멜커피이다.

별다른 간판 표시가 제대로 없어 건물 앞에 가서야 사람들이 마시고 있는 커피 잔을 보고 알아차릴 정도이니까 첫방문이라면 이 점을 유의해서 방문하면 좋을 것 같다.


총평 "커피맛은 맛있었지만 나와 일행은 재방문 의사는 없다."

우린 달콤 쌉싸름한 분들이라 맛있고 불친절한 곳은 그야말로 노땡큐다.



맛: 5/5

청결함: 2/5

친절함: 1/5 (바쁘셔서 그런거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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