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앱 <에그드랍> : 미스터 에그 간편 식사 (feat.에그슬럿+할인정보)

에그드랍

EGGDR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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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바야흐로 여름이다. 나는 여름에 취약하다. 차를 타건 말건 상관없이 밖에 나갔다 하면 항상 흠뻑 젖어서 집에 들어오는 스타일이니까. 그래서 결론은 배달앱이다. 허허허. 

 

 

 

 

 

 

"아이스 아메리카노 + 미스터 에그"

 

짠! 무슨 말이 필요하겠는가. 아이스 아메리카노 라지 사이즈와 미스터 에그를 시켰다. 여름이 되니까 배달앱 정말 사랑해 마지못한다. 이렇게 빨리 오다니 너무 좋다 진짜. 배달하시는 분들 무더운 여름에 정말 수고 많으십니다. 항상 감사드립니다.

 

 

 

 

 

 

배달 중 커피가 샐까 봐 꼼꼼하게 막아서 보내주셨는데 아주 깔끔하게 잘 도착했다. 아메리카노의 경우 사이즈업(+500원)시키고 원두는 기본 마일드말고 깊고 진한 수프리모(+500원)로 시켰다. 커피맛은 음,,, 매우 쓰다 껄껄껄. 쓴 거 잘못 드시는 분들은 마일드시키세요. 저는 생수 더 추가해서 마셨어요. 그냥 샷 하나 더 추가했다고 긍정이 마인드.

 

 

 

 

 

 

"미스터 에그 / 3,900원"

 

사실 에그슬럿은 먹어봤어도 한국와서 에그드랍은 처음 먹어보는 거라 뭐 시킬까 해서 찾아보니 사람들이 빵은 갈릭으로 바꾸고 베이컨 들어간 거 시키라고 막 그러는데. 나는 습관적으로 처음 시키는 곳에서는 그 가게의 가장 기본 메뉴를 시키곤 해서 '미스터 에그(계란 only)'를 주문했다. 그리고 일행은 요즘 속이 더부룩하다며 간단히 먹고 싶다며 똑같이 미스터 에그를 주문했다.

 

 

 

 

 

 

에그드랍, 아주 깔끔하게 배달와서 너무 좋다. 당연히 식어서 올 거라고 예상했는데 갓 만든 것 마냥 따끈따끈해서 기대 이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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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족"

 

여태껏 시켜먹은 배달음식 중 식사대용으로 가장 좋았다. 원래도 빵을 식사대용을 잘 먹는 편이기도 하거니와 이 절묘한 양념 맛은 무엇? 살짝 매콤 달콤한 이 소스로 인해서 자칫 느끼할 수도 있는 토스트가 확 사는 느낌이었다. 계란 오믈렛이랑 버터에 토스팅한 빵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사실 누구나 좋아할 맛이다. 그런데 따끈해서 너무 맛있음. 처음 시켜봤는데 대만족이어서 자주 사 먹을 것 같다. 추천.

 

 

 

 

 

내가 사진 좀 찍으려고 하면 길막하시던 남성 1 @LA Downtown

내가 사진 좀 찍으려고 하면 길막하시던 남성 2 @LA Downtown

"TBT"

 

얼마 전 코엑스를 지나가며 에그슬럿(Eggslut)을 봤는데 '와 한국에 정말 안 들어온 게 없구나' 하고 놀랐었다. 사실 LA에서 에그슬럿 한 번 들렀다가 '오 이런 경험은 한 번으로 충분하다'라고 느꼈었는데. 분명 내가 좋아하는 계란+빵 조합인데 너무 느끼혀... 느끼한 음식 잘 먹는 편인데도 느끼혀... 계란 완숙보다 반숙파인데도 반숙 노른자가 고소하지 않고 느끼혀... 그리고 이건 반숙이 아녀 그냥 설익었어... 계란이 막 흐들흐들혀... 그래도 또 나름 꿋꿋이 먹었는데 두 번은 꿋꿋이 못 먹겠어... 그래서 결론은 에그슬럿(since 2011)보다는 에그드랍이 훨씬 맛있다. 그리고 야외 테이블에서 귀여운 비둘기 구구들의 푸드덕 거림속에서 식사를 했는데 끝끝내 가게 정문 사진 하나 못 건졌네...

 

사진은 2018년 4월의 어느 날. 코로나가 창궐하기 전이다. 그 땐 그때가 아름다운 줄 모르고.

 

 

 

 

 

 

 

에그드랍 할인 정보

 

7월 한 달 에그드랍 할인 프로모션 진행한다고 하네요. 생각있으신 분들은 할인 혜택 즐기십시오. 참고로 배달의 민족은 제게 아무런 협찬도 해주지 않았습니다(부디 협찬해주세요ㅋㅋㅋ 그나저나 협찬이라고 표현하는게 맞나요?). 그냥 글 적기 전에 에그드랍 검색했더니 할인 정보가 나오길래 공유해드립니다. 저 진짜 운이 좋은가봐요. 어떻게 이렇게 딱 맞아떨어지지,,, 아이디를 행운의 여신으로 바꿀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