뱃고동
월-금 11:30 - 22:00
토-일 12:00 - 22:00
어느덧 노포가 되어버린 오래된 압구정 로데오 맛집 '뱃고동'
오래간만에 방문한 뱃고동은 여전히 건재했다.
'얘들아~ 나 오늘 뱃고동 다녀왔어ㅋㅋㅋ'라고 친구들한테 카톡 돌리고 싶은 집.
아 그리고 여전히 점심시간에는 어김없이 소소한 웨이팅 하하하.
주차는 발렛 가능하고 1시간 반에 3천원이고, 그 후 30분 부터 2천원씩 부가된다.
"내가 주문한 뱃고동 메뉴 + 가격"
뱃고동의 이 가성비는 한식 메뉴로 진짜 압구정에서 따라올 곳이 없다.
오징어불고기 백반 8,000원 x 2개
오징어튀김 13,000원 x 2개
위에 메뉴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오징어 뿐만이 아니라 낙지 전골과 조개탕, 해물파전, 산낙지 연포탕 등 술안주에 좋은 메뉴들도 아주 많다.
"뱃고동 기본 반찬"
새콤달콤 양배추 샐러드, 동치미, 미역 초무침
기가 막히게 안심되는 맛.
우리집도 아니건만 뭔가 정겨운 맛.
그렇다고 정으로만 먹는 맛 아니고 세월이 변해도 예전 맛을 잃지 않고 맛있어서 더 좋은 집.
그리고 솔직히 이 동네에서 이 정도 퀄리티에 이 정도 가성비 찾기가 쉽지가 않아요 허허.
그래서 그런지 압구정 직장인 분들도 점심에 많이 오시는 것 같습니다.
추가로 압구정 가성비 맛보장 집으로는 '두레국수'가 있습니다.
곱창전골말고 맛있는 두레국수, 비빔밥 등 식사하기 좋은 일품요리들도 아주 많습니다.
https://triggerb.tistory.com/74
"오징어 튀김 2라운드"
오징어 튀김 이 맛있는 걸 그거 어떻게 한 번만 시키는 건데?
지금 갓 튀긴 오징어를 초간장에 콕하고 찍어먹으면... 모르겠어요. 난 이걸 행복이라 부르고 싶어요...
뭐 워낙에 바닷속에 사는 해산물 친구들을 좋아하는 사람한테
오징어를 그냥도 아니고 튀겨줬으니 얼마나 잘 먹겠어요.
예전에도 그렇도 요즘도 그렇고 이 집처럼 오징어 튀겨주는 집 찾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결과적으로 하고 싶은 말은, "여러분 오징어 튀김 2번 시키세요 껄껄"
"오징어 불고기"
낙지볶음 마냥 막 칼칼하고 그런 맛 아니고요.
적당히 달콤 매콤한 양념 소스 베이스에 오징어 불고기예요.
그러니까 오징어 튀김과의 환상 조합을 보여줍니다.
고소한 오징어튀김 + 달콤 매콤한 오징어불고기 = The 완벽
볶음밥을 잘 안 먹는 나도 이 집에서는 볶음밥 추가.
뭐랄까. 왠지 모르게 시켜야만 할 것 같다.
예전에 친구들과 꺄르르 떠들며 먹던 추억과 한 세트가 되어 볶음밥은 디폴트 값인 그 느낌.
볶음밥 빠지면 뭔가 서운해...
오래간만에 추억과 함께 기분 좋게 배도 불렀던 식사
오늘도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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