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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 디저트

을지로 <아티제> : 얼그레이 쉬폰 케이크 + 디카페인 라떼(30% 할인정보)

by 트리거B 2021. 7.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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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티제

artisee

 

평일 6:30 - 22:00

주말, 공휴일 휴무 


 

미리 예약해놓은 홀케이크를 찾으러 아티제를 다녀왔다. 애매한 오후 시간대여서 그런지 한산하던 매장 내 모습. 

 

 

 

 

 

 

진열대에 전반적인 모습을 찍었어야 했는데 그러기엔 나는 너무나 목적지향적 껄껄껄.

 

 

 

 

 

 

거두절미하고 바로 케이크 진열대 앞으로 GO! 

미리 주문한 케이크 모습을 다시 한번 체크해봅니다.

 

 

 

 

 

 

홀 케이크도 있고, 롤 케이크도 보이고, 티라미슈도 보이고, 마카롱들도 보이고.

 

 

 

 

 

 

허지만 나의 관심사는 오롯이 케이크. 사진에 보이는 위에 세 케이크가 쉬폰 케이크들입니다. 

 

아티제 케이크 종류 + 가격

왼쪽부터 차례대로 얼그레이 쉬폰 케이크, 테디베어 초코 쉬폰 케이크, 모카 쉬폰 케이크. / 모두 39,000원

아래는 초콜릿 무스 베이스의 발로나 트리플 쇼콜라 / 42,000원

발로나 쇼콜라 크런치 / 41,000원

자허 토르제 / 37,000원

 

 

 

 

 

 

"오늘 아티제에서 결재한 내역입니다."

 

얼그레이 쉬폰 케이크 / 39,000원

디카페인 라떼 / 5,200원 x 3잔 (- 페이코 앱 30% 할인)

 

오늘도 내 카드 고생이 많다. 시원시원한 성격의 주인 만나서 네가 한시도 쉴새가 없네. 어제 자기 전에 그런 영상을 봤거든요. 닥신TV라고 영혼없는 눈빛으로 영혼이 박힌 맞는 말만 오묘한 비트를 실어 뱉어내는 사람인데, "언제 갑자기 삶이 끝날지 모르니 최대한 좋은 사람과 좋은 시간 보내야 한다. 그러니 너무 돈돈돈 거리지 말라고." from https://www.youtube.com/watch?v=ao6QWeGmDk4  물론 이야기의 골자는 '그러나 돈은 중요하다'였지만. 아무튼 그래서 난 열심히 돈을 벌며 가능한 한 나의 소중한 사람들과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고 좋은 시간을 많이 보내기로 결정했다. 돈 많이 쓴다는 얘길 이렇게 미화해서 해버렸네 껄껄껄.

 

 

 

 

 

 

시원하게 결재하고 이 케이크의 주인공과 함께할 우리 가족의 시간이 행복하길 빌려고 하는데. 때마침 난리가 난 진동벨.

 

 

 

 

 

일행이 더위 먹었나 봐요. 셋 다 따뜻한 디카페인 라떼시켰는데 빨대는 왜 가져온거래. 나참. 무의식이란게 이렇게 무섭습니다. 아이스 아메리카노들만 하도 마셔서 저절로 습관적으로 빨대 챙김.

 

 

 

 

 

 

아티제 라떼 이렇게 부드럽고 맛있을 일인가요. 진심 너무 맛있다 흐엉엉. '라떼는 폴바셋'이라는 고정관념이 있었는데 역시 사람은 편견을 갖지 말고 경험해야 한다. 아티제 라떼 부드럽고 고소한 맛입니다.  

 

 

 

 

 

자 이제 여유가 생겼으니 매장도 이리저리 둘러봅니다. 에어컨 시원하고 사람많이 없어서 한적하고 좋습니다. 참고로 케이크는 흰 옷 입고 안경 쓴 엄청 빠릿빠릿하고 친절한 점원분이 '나갈 때까지 냉장 보관해드리겠다고' 해서 맡겨둔 상태다.

 

진짜 '당신을 채용하고 싶습니다'라는 말이 목구멍 앞까지 나올 뻔했다.

빠릿빠릿하고 주인 의식 있는 프로페셔널한 사람들 정말 드물고 귀하다. 

 

 

 

 

 

 

"아티제 할인 정보"

 

7월 페이코(PAYCO) 앱으로 결재하면, 커피(아메리카노, 라떼만 해당) + 브레드 30% 할인됩니다. 케이크류는 제외이고요.

 

 

 

 

 

예쁘게 포장해준 아티제 얼그레이 쉬폰 케이크입니다. 개인취향이겠지만 저는 달달한 케이크보다 많이 달지 않고 심플한 케이크를 좋아하는 편입니다. 여기 케이크 먹을지 다른데에서 살지 고민했었는데 잘한 선택인 것 같아요. 얼그레이 향이 살살나는 달지 않고 크림의 양도 적당한 케이크입니다. 저희집 식구들은 케이크에 있어서는 다들 진짜 으르신 입맛이라 달달한 거를 잘 못먹어서 이 케이크 딱이였어요. 

 

이런분께 추천! 

심플한 디자인을 좋아한다. 깔끔하고 많이 달지 않으며 크림이 케이크를 압도하지 않는다. 어르신들 생신 케이크로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런분께 비추천!

케이크의 확실한 맛을 원하는 분. 확! 달달하다거나 초코라던가 그런 임팩트가 강한 맛은 아니기에 비추천합니다. 아! 그리고 생크림 좋아하시는 분들한테는 크림의 양이 적게 느껴질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러나 저에게는 딱인 케이크였습니다. 껄껄. 맛이라는 것도 다 개인취향이 있기에 제 취향과 비슷한 분들이 좋은 정보를 얻어가실 수 있다면 기쁘겠네요:)


을지로 4가역 10번 출구 근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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