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치동/삼성역 <중앙해장> : 양선지해장국·내장탕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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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해장

 

매일 07:00 - 22:00

일요일 07:00 -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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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란한 아침햇살을 맞으며 주말 오전 7시 50분경 중앙해장에 도착했다.

난 정말 부지런히 먹는다.

 

 

다녀온 곳은 삼성역(무역센터) 부근에 위치한 중앙해장 본점이다.

해장국, 곱창전골 등으로 이미 너무나 유명한 집이다.

삼성동 일대의 해장을 책임지고 있는 곳.

 

 

중앙해장 메뉴 + 가격

메뉴는 심플하다.

저녁에 방문할 예정인 분께는 곱창전골 추천! 저녁 시간 때에는 대부분의 테이블에 곱창전골이 즐비하다.

아! 그리고 포장도 가능하다! 아이스팩을 따로 주지는 않기 때문에 바로 집으로 직행해서 먹는 것이 좋다.

 

 

깍두기 + 배추김치

먼저 도착해 앉아있던 (구)대치동 주민과 모닝인사를 나누고, 바로 주문을 하고 나니 밑반찬이 서브된다.

무난한 맛의 깍두기와 배추김치다.

 

 

양선지해장국 / 10,000원

김치 나오기 무섭게 바로 따라 나온 양선지해장국.

물론 나와 일행 모두 전날 술은 마시지 않았다.

우린 그냥 일상에 취해있으니까 주말엔 마음을 달래줄 해장국이 필요했을 뿐 껄껄.

 

 

내장탕 / 13,000원

뽀얀 국물 속 정말 밑도 끝도 없는 내장양을 자랑하던 내장탕.

매운 걸 잘 못 먹는 일행이 시켰는데 건더기 양이 어마어마했다.

내용물이 엄청 실하고 냄새없이 부드럽다.

건더기를 겨자소스에 콕 찍어먹으면 맛있다.

 

 

소금 + 고추절임물

추가로 더 필요한 간은 테이블에 있는 소금과 고출절임물로 취향껏 더해주면 된다.

 

 

한상

아참. 빨간 내장탕을 원하는 사람들을 위해 다대기(매운 양념장)도 기본으로 내장탕과 함께 나온다.

매운맛을 원하는 분은 내장탕에 다대기를 풀어 먹으면 된다.

무튼 마음이 푸근해지는 주말 아침 밥상 풍경.

 

 

자! 그럼 나는 내가 주문한 양선지해장국으로 돌아와서 

 

 

후추가루 / 양념소스 / 고추기름

"양선지해장국 먹는 법"

왼쪽부터 후추가루, 양을 콕 찍어먹는 양념소스, 고추기름(라유) 소스통이 테이블에 비치되어 있다.

취향껏 후추가루를 해장국에 뿌리고 고추기름을 크게 두바퀴 정도 휘휘 두른 다음 먹는다.

 

 

"양 찍어먹는 양념 소스"

겨자 소스 맛으로, 양을 콕하고 찍어먹으면 새콤달콤 코 찡긋한 그런 맛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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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게 고추기름을 두 바퀴 두른 뒤, 

밥 뚜껑을 딱 열고!

신나게 양을 양념 소스에 찍어서 야무지게 한 그릇을 비웠다.

적당히 얼큰한 맛으로, 다 먹고 나서 열심히 휴지로 콧잔등에 땀방울을 닦아냈다(허허).

 

사진에서 보다시피 건더기가 엄청 혜자스러운 집이다.

다른 해장국집은 보통과 특으로 양에 따라 값을 달리 하기도 하는데.

이 집은 디폴트가 (특)이라고 생각하면 될 듯. 

 

건더기가 정말 많이 들어 있어서 밥없이 해장국만으로도 배가 찰 지경(잘 먹는 성인 여자 기준).

큼지막한 선지가 두 덩어리 들어 있고, 신선해서 잡내가 없고 맛있다.

 

 

항상 꽉 차있는 저녁 시간에만 오다가 아침 일찍오니 식당이 한산했다.

오랜간만에 찾아갔는데 변함없이 맛있고 그 자리를 지키고 있어 기뻤다.

앞으로도 오래도록 이 맛과 지점을 유지해줬으면 좋겠다.

그래서 우리의 맛 추억을 오래도록 간직할 수 있도록.

 

 

중앙해장 영수증

23,000원에 둘이서 든든한 아침식사를 마치고서.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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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역 파크하얏트 호텔 뒤편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1,2번 출구와 가깝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