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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한식

을지로 <우래옥> : 김치말이국수 인생맛집

by 트리거B 2021. 8.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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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래옥



 

 

 

 

 

우래옥 도장깨기에 들어갔다. 

우래옥 대치동 강남점만 다니다 주교동 본점에 다녀온 이후로 나는 새삼 '우래옥'을 다시 보게 되었다.

누군가가 좋아지면 그 사람의 모든 게 알고 싶어 지듯. 우래옥의 모든 메뉴를 정복하고 싶어 졌다.

https://triggerb.tistory.com/26

 

을지로 <우래옥> 본점 : 평양냉면 인생맛집

우래옥 又來屋 월요일 휴무, 명절 휴무 매일 11:30 - 21:30 "우래옥 전용 주차장" 여러분, 사람 엄청 많아요. 우래옥은 전용 주차장을 따로 갖고 있습니다. 주차 공간이 작지도 않은데 그득그득 찼어

triggerb.tistory.com

 

 

 

 

 

 

"꽉꽉 막힌 우래옥 입구'

 

우래옥 가서 저녁 먹을 생각에 설레는 내 맘도 모르고 입구부터 북적이던 주차장. 

정말 부지런들 하시네요. 나도 초저녁부터 저녁은 우래옥을 가겠다며 달려왔지만 모두들 대단하다.

 

 

 

 

 

 

"우래옥 영업시간"

 

참고로 월요일 휴무입니다. 지인분께 우래옥 추천해드렸더니 하필... 월요일에 방문을... 

 

 

 

 

 

 

주차장 전쟁을 마치고 드디어 우래옥에 입성하니 그동안 받은 표창장들로 가득한 벽면이 보인다.

 

 

 

 

 

 

그리고 다시 시작된 수많은 인파. 

입구에서부터 턱턱 막히기 시작하여 아직 QR코드도 찍지 못한 상태.

대체 언제 오면 한적한 거죠?

 

 

 

 

 

 

한 30분 정도 기다리고 나니 자리에 앉을 수 있었다.

지난번에 와서 평양냉면을 너무 맛있게, 그야말로 국물 한 방울 안 남기고 다 먹고 나서. 우래옥에 대해 알아보니 다른 메뉴들도 너무 맛있다는 정보에 오늘은 메뉴 중 '김치말이 국수'를 주문했다.

김치말이 국수를 시키니 숟가락을 준다. 참고로 평양냉면을 시켰을 때는 숟가락을 안 줘서 그릇채 국물을 마셨다.

 

 

 

 

 

 

겉절이 김치

곧이어 서브된 겉절이. 우래옥 표 겉절이는 고소한 참기름이 킥 포인트인 듯. 

밖에 나와서 먹는 겉절이 중 제일 맛있다.

 

 

 

 

 

 

김치말이 국수 / 1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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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우래옥에서 주문한 메뉴는 '김치말이 국수'

 

워낙에 김치를 좋아하기도 하고 지난번 평양냉면 속 김치 고명에서 '아, 이 집 김치 맛집이네.'라는 감탄을 하고 갔기에.

평양에서나 맛볼 수 있다는 이 메뉴를 한 번 도전해보았다.

 

 

 

 

 

 

우래옥이 좋은 점 중 하나가 음식을 먹기 전 담음새가 정갈한 점.

 

냉면이 사실 비주얼적으로 뽐내는 음식 메뉴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요리조리 사진을 찍고 싶게 만든다.

김치말이 국수의 고명으로는 당연히 김치와 고기, 채 썬 배와 나박김치에 들어가는 무처럼 얇게 썬 무김치.

 

 

 

 

 

 

"숟가락을 준 이유"

 

김치말이 국수를 옆으로 거둬내면 아래에 밥이 깔려있다.

이게 뭔 조화래? 

 

 

 

 

 

 

 

 

무슨 조화긴 너무 맛있는 조합이지 뭐. 국수와 밥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일석이조의 메뉴다.

고소한 면을 호로록 먹은 다음에 아래에 깔린 밥을 숟가락으로 국물과 함께 떠먹으면,

"으아 너무 맛있어. 천재네, 요리 천재."

 

물론 면의 양은 기존 평양냉면에서 먹을 수 있는 1/3 정도이다. 맛보기 정도라고 생각해야 한다.

그러나 면+밥 전체적인 양을 생각하면 그 양은 상당해서 다 먹고 나면 속이 든든하다.

 

고기도 듬뿍 들어가고 정말 끝도 없이 들어가는 맛.

국물은 우래옥 특유의 잘 뽑아낸 한우 양지 국물 맛과 김치 국물의 배합이 시원하고 감칠맛 나고 난리 나는 그런 맛.

정말 신기한 건 돌아가신 외할머니의 손맛이라고 해야 되나 이렇게 비슷하게 간을 맞추는 음식점이 있다니... 정말 신기하고 맛있고 우래옥 영원하길 빈다.

 

새롭게 도전한 김치말이 국수 성공적이었다.

 

 

 

 

 

 

"빛나는 빨간색 미슐랭과 빛나는 국내산, 한우의 향연"

 

긴 말이 필요 없는 집. 정말 드물디 드문 '맛집'. 

조만간 또 방문할 듯.


을지로4가역 4번 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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