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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 디저트

신사/가로수길 <에뚜왈> : 마들렌 피낭시에 구움과자 전문점

by 트리거B 2022. 1.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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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뚜왈

ETOILE

 

매일 12:30 - 21:00



 

 

 

 

 

프랑스 구움과자 전문점으로 정평이 나 있는 가로수길에 위치한 '에뚜왈'

빵지순례 좀 한다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모두들 어디선가 한 번쯤은 들어봤을 법하다.

에뚜왈은 불어로 '별'이라는 뜻이다.

밤하늘에 떠 있는 별처럼 어스름해진 가로수길 위에서 눈에 띄던 에뚜왈.

마치 어느 프랑스 골목에 숨겨진 아담한 비밀스럽고 맛있는 베이커리점 같은 느낌이다. 

 

 

 

 

 

다소 늦은 시간에 방문하여 이미 구움 과자들이 많이 소진되지는 않았을까 걱정하며 방문했는데

에뚜왈 문을 열자 달콤한 냄새와 함께 나를 맞이하던 수북히 쌓여있는 마들렌들.

에뚜왈은 마들렌과 피낭시에가 맛있기로 유명하다.

같이 간 일행은 가게에 있던 모든 종류의 마들렌을 각 한 개씩 담고, 가게의 베스트인 '마들렌 글라세 레몬'을 엄청나게 사갔다. 

 

 

 

 

 

오늘 내가 벼르고 온 피낭시에(휘낭시에).

일행이 마들렌파라면 나는 한 입이 쏙 들어가는 피낭시에파인데 

그 중에서도 미리 사진보고 픽해두고 온 '피낭시에 호두'가 기가 막히게 딱 솔드아웃...

고소한거에 사족을 못쓰는 나의 호기심을 자극했던 이 아이만 피낭시에 종류들 중 유일하게 품절...

그래서 그냥 피낭시에 오리지널 맛으로 쟁였다.

 

참고로 피낭시에는 '금융가, 금융업자'라는 뜻으로 과거 프랑스의 금융인들이 바쁜 시간에 간단히 집어 먹게 하기 위한 빵으로 금괴 모양의 틀에 구워 만들어진 과자가 지금의 피낭시에라고 한다.

오늘 날에는 '부를 빈다'는 의미로도 전달되기도 한다고 카더라.

 

 

 

 

 

샤브레

다음으로 다양한 종류의 샤브레와 각종 구움과자들이 있는데

이번에는 또 코가 막히게 내가 미리 찜해놓고 온 '타르트 오 마롱'만 솔드아웃.

그렇다면 타르트 오 마롱은 다음 번을 기약하기로 하고.

 

 

 

 

 

베스트라고 적혀있던 크루아상을 쓸어 담았소이다.

그리고 이 선택은 이 날 내가 한 일 중 가장 잘한 일이 되었다는 정설.

손님들 대부분이 마들렌에 몰두하고 오시지만 이 집 크루아상 잘합니다.

다음 번에 가면 더 많이 데려와야지.

 

 

 

 

 

저녁 시간에도 계속해서 구워져 나오던 프랑스 구움 과자들.

마들렌이나 휘낭시에 같은 프랑스 구움과자를 좋아하는 분들께 이 집 추천합니다. 

다음 번에 가게 되면 이번에 놓친 '타르트 오 마롱'을 꼭 먹어봐야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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