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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한식

사당동 <애플하우스> : 즉석떡볶이·무침군만두 맛집

by 트리거B 2023. 3.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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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하우스

 

매일 10:30 -21:00



 

 

 

 

구반포 일대에서 가장 유명했던 즉석 떡볶이 집. 반포중, 세화고, 세화여고 출신들의 추억의 맛집.

세화고 맞은편 골목으로 쭈욱 들어가면 보이던 '애플하우스'.

이제는 이곳도 사당동으로 이사를 갔다고 한다. 

가게 앞을 가득 메우던 낙서들만큼 이 집에 추억이 가득한 학생들에게는 조금은 섭섭한 소식인 것 같다.

 

 

 

 

그러나 나는 섭섭은 뒤로 미뤄두겠어요.

그래서 대체 어디로 이사를 간 거야.

찾아보니 사당동에 새롭게 자리 잡았다고 한다. 

 

 

 

 

아니 내 눈앞에 보이는 저 대형홀은 뭐죠?

우린 조촐하게 옹기종기 앉아 복닥복닥 무침 군만두를 먹곤 했었는데...

뭔가 내가 알던 친구가 대성한 그 느낌.

나와 함께 성장한 가게가 그저 기쁠 따름이에요.

 

 

 

 

"애플하우스 인기 메뉴 + 가격"

 

무침군만두

무침군만두

무침군만두

무침군만두를 외칩니다.

 

그리고 즉석 떡볶이

 

p.s 순대볶음

 

 

 

 

무침군만두 (4개)

그래요. 난 이걸 먹으러 여길 찾아 왔어요.

바삭하니 양념이 입에 착착 감기는 맛.

왜 이 투박하게 생긴 군만두 무침은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가 없는 거죠?

왜 이 군만두 무침의 맛은 내 뇌에 이리 강하게 각인되어 있는 거죠?

모르것다. 그냥 왕 크고 왕 맛있다. 

 

 

 

특별하지 않은 것의 특별함.

다시 중 고등학생 학창 시절로 돌아가는 그 마법.

잠깐 교복을 입고 재잘거리는 소녀로 돌아갔다.

으잉... 잠깐 눈물 좀 훔치고...

 

 

 

 

"즉석 떡볶이"

눈물 잘 모르겠어요... 요즘 안구 건조증이 심해서.

현대인의 모든 질병은 트렌디하게 그 누구보다 빠르게 놓치지 않고 경험하고 있다.

그냥 땀이나 빼면서 즉석 떡볶이나 먹어야겠다.

적당히 달달 매콤한 스타일의 애플 하우스 떡볶이

개인적으로 쫄면이 제일 맛있다. 

떡볶이 양념을 쪼옥 빨아들인 쫄면.

얼마나 뜨겁고 맛있던지.

용암을 국수로 뽑으면 이런 느낌이지 않을까.

우리끼리 흥분해서 왜 여자들은 남자들보다 쫄면을 좋아하는 걸까라는

쓸데없이 진지한 토론을 곁들여 맛있게 먹었다.

 

 

 

 

순대볶음

 

맛있게 먹고도 우린 아직 성에 안 찼다.

인기메뉴라고 한 번 내뱉었으면 사람이 자기가 한 말에 책임을 지고 다 섭렵하고 가야 하지 않겠나.

 

도톰하게 썰려 포동포동한 순대볶음.

순대볶음 하나 집어먹고 옆에 조연이어서 낑겨서 찍힌 국물까지 곁들여 먹으면 딱 좋다.

참고로 국물은 셀프다.

 

오늘도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위치는 이수역 10번 출구랑 가깝고 주차하기 어렵다.

사당동과 방배동 경계 부분에 위치.

좋겠다, 옆에 서문여고 친구들.

이제부터 학창시절에 애플하우스를 즐길 수 있다니...

 

주차가 어려우신 분들은 포장 또는 택배, 배달 서비스 이용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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