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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산공원 <호호식당> : 고즈넉한 분위기 일본가정식 "고즈넉한 분위기의 일본 가정식 " 오래간만에 고등학교 동창인 친구를 만나기 위해 6시 저녁 약속을 잡았다. 외관부터 뭔가 차분하고 정적인 느낌을 풍긴다. 분명 도산공원 어딘가에 있을법한 분위기의 레스토랑인데. 이런 분위기의 일본 가정식집이 여기 말고는 없다. 주차는 발렛 파킹가능합니다. "친구 모임, 데이트 장소로 적격" 2층에 올라가니 한 테이블만 사람이 있고 나머지 테이블은 모두 비어져 있었다. 여자분들 모임 같았다. 아무튼 차분해서 데이트 장소로도 좋고 친한 지인들과 함께 하기에도 무난한 공간같다. 왁자지껄한 공간은 아니다. "일등으로 도착" 일등으로 와서 테이블 핀 조명 받으면서 여유있게 느낌있게 메뉴 정독하는 영광을 누렸다. 핀 조명때문인지 집중이 잘 된다. 어쩌지 여기서 책 읽고 싶고 음악듣.. 2021. 6. 11.
명동 <르빵> : 딸기 케이크 가고 블루베리가 왔다. 르빵 명동성당점 Le Pain 매일 09:00 - 21:00 설, 추석 당일 휴무 "빵 맛집" 빨리 오려고 했는데 저녁 식사를 마치고서야 방문하게 됐다. 명동성당을 방문할 때마다 들리는 맛있는 베이커리 "르빵 빵 나오는 시간" 일찍 일어난 새가 벌레를 잡아먹지 못하는 르빵. 너무 일찍 오면 오히려 진열되어 있는 빵이 거의 없다. 그러므로 본인이 원하는 빵을 타겟팅하고 그 시간에 맞춰 오는게 베스트인 르빵이다. "르빵 인기메뉴 공주밤식빵, 맘모스빵 구매방법" 딸기 생크림 케이크로 유명한 르빵의 또 다른 인기메뉴들이 바로 공주 밤식빵과 맘모스빵. 공주밤식빵의 겨우 어디인지 출처를 알 수 없는 밤조각이 아닌 무려 공주밤이 뭉텅이로 들어가있다. 공주밤식빵을 잘라 단면을 살펴보면 빵의 면적보다 밤이 차지하는 면적.. 2021. 6. 10.
시청 <진주회관> : 콩국수 전문점 (feat.삼성 故이건희 단골집) "콩국수의 계절 여름이다." 덥다. 시원한 냉면 또는 콩국수가 떠오르는 계절이다. 서울특별시에서 오래도록 남기를 기리는 마음으로 미래유산 선정을 했다는 중구 서소문동의 냉콩국수 전문점을 찾아갔다. "이 집이 바로 삼성 故이건희 회장님의 단골집 맞나요?" 이재용 삼성 부회장에게 콩국수 심부름을 시켰다는 집이 바로 이 집 맞나요? 들어가자마자 그 일화를 담은 신문기사 스크랩이 보인다. 시청역 9번 출구 근처에 위치하고 있고 이 콩국수 집 바로 뒤에 삼성 본사가 위치하고 있다. 아마 가깝다는 이유로 더 이 집을 찾지 않았을까 싶다. 아무튼 이 집을 다녀가거나 단골이라는 분들의 리스트가 화려하다. 많은 정치인과 기업인들의 맛집이었나 보다. 개중에는 한국인의 밥상 최불암 씨도 계셨다. "진주회관 메뉴 + 가격" .. 2021. 6. 9.
서래마을 <줄리에뜨> : 몽블랑 타르트 맛집 줄리에뜨 Juliette 월요일-일요일 : 10:30 - 19:30 "왠지 모르게 엄청 안심되는 타르트 맛집" 타르트 맛집의 본좌. 서래마을에는 맛있는 프랑스식 베이커리 전문점이 많다. 아무래도 프랑스 학교가 있고 많은 프랑스 인들이 거주하고 있는 동네여서 그런듯. 최근에는 다른 곳에도 맛있는 타르트 맛집들이 많이 생겼지만 그래도 여전히 이 집의 타르트를 좋아한다. 보통 카페나 디저트를 먹으러 갈 때 다들 장소 선정 기준이 어떻게 되는지 문득 궁금하다. 나는 커피나 디저트를 먹으러 갈 때 물론 맛을 제일 중요하게 여기지만서도. 넓고 개인적인 공간이라고 해야 되나 아무튼 뭔가 프라이버시가 유지되는 곳을 좋아하는 편이다. 그리고 가게의 한 가운데에 앉기 보다는 대부분 어느 한쪽 구석 조용한 쪽에 앉는 편. .. 2021. 6. 8.
배달앱 <지코바> : 순살 양념치킨 보통맛 치밥 "나도 이제 치밥 할래요" 배달앱과는 거리가 먼 나의 집에 브라더가 와 있다. 이 친구 본인이 검색해서 뭐 먹을지 찾을 생각은 안 하면서 맨날 새로운 거 맛있는 거 나한테 찾는 인간이다. 네가 먹고 싶은 거 찾아서 알아서 시키라고 해도 내게 모든 책임과 원치 않는 메뉴 결정권을 굳이 굳이 넘기는 이 아름답지 않은 너란 휴먼 비잉(human being). 어째서 한 어머니에게서 잉태된 우리는 이렇게나 다른 걸까. 나는 속전속결. 저 친구 저거는 우유부단. 가격 타령하며 15분간 고민 중이시다. 이재나 저재나 돈은 내 카드에서 내 계좌에서 나가는데 말이다. 어찌 됐던 배달앱 생활과 거리가 먼 나는 요즘 유행하는 치킨에 대해 치킨 러버 친구한테 카톡으로 물어봤다. 지코바가 유명하단다. 치밥으로 유명하댄다. 지.. 2021. 6. 7.
청담 <카페 노티드> 본점 : 우유 크림 도넛 (feat. 다운타우너) "날 이렇게 오래 웨이팅하게 만든 집은 네가 처음이야..." 이때가 청담점 오픈한지 얼마 안 되었을 때여서 그런지 웨이팅이 어마 무시했다. 압구정 로데오 거리가 원래 그렇듯 주차도 헬이었고...(발렛함. 발렛해주시는 분 나와계심.) 트렌디한 걸 선점하는 친구랑 같이 갔는데. 살면서 이렇게 웨이팅 오래 해본 건 샌디에이고 바베큐 맛집에서 해보고 두 번째인 듯. 같이 간 친구나 나나 시간 강박관념이 있는 사람들이라서 웨이팅이란 걸 하는데 정말이지 힘들었다. 중간에 몇 번이나 포기할 뻔. 껄껄. 기다리던 내 눈에 띈 '얼리버드 할인 30%' (9 - 11시 빵과 음료 함께 구매시) *별표* 여러분, 이 때를 노리세요. "결국 난 옆길로 샛다네" 그러고 결국 나는 중간에 옆집 다운타우너로 새 버렸다. 친구를 그.. 2021. 6. 6.
역삼 <로라방앗간> : 남다른 쫄깃함 떡볶이 맛집 "우연히 들어간 떡볶이 맛집 since 1983" 모바일 신세계 백화점 상품권 메시지를 열어 확인하는데 때마침 내 눈앞에 이마트가 있는 거다. 두둥. 종이 상품권으로 바꾸기 위하여 바로 이마트로 직행했다. 이 날은 연거푸 일이 생겨 오후 2시가 되도록 식사를 못했는데 이마트에 들어가니까 사람들이 옹기종기 앉아서 분식을 먹고 있는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나는 주로 밥이면 밥 이렇게 식사를 하는 편이지만 하아 너무 배가 고팠다. ※ 신세계 모바일 상품권 교환처는 바로 앞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기계로 교환해도 되고, 번호표 기다렸다가 교환하셔도 되는데. 기계로 교환하시면 온라인에서는 사용 불가한 종이 상품권이 발권됩니다. 온라인 사용을 계획 중이시라면 번호표 뽑고 기다리셔서 직원분께 교환 상담하셔요. "뭐가 .. 2021. 6. 5.
반포 <산들해> : 가성비 좋은 한정식 "반포 래미안 퍼스티지 지하 상가 1층에 위치하고 있는 반포 를 다녀왔다." 한 달에 한 번은 오는 것 같다. 는 동네 주민도 많이들 이용하고, 고속터미널 지하상가와 연결(G1 입구로 나오면 됩니다)되어 있어 모임 장소로도 자주 이용하는 것 같다. 참고로 이용 평균연령대는 꽤 높은 편이다. 주문은 2인 이상부터 가능하다. "브레이크 타임은 꼭 피해서!" 2시에서 2시반 사이는 피해서 가기를 추천한다. 이때쯤되면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사람들이 거의 없다. 사람이 없어서 조용하다는 이점은 있지만 직원분들이 브레이크 타임에 맞춰 들어갈 준비를 한다. 그래서 맘 편안히 반찬 주문하기가 어려워진다. 물론 친절하게 직원분들이 오셔서 브레이크 타임에 대한 양해를 구하고 필요한 반찬을 미리 주문받아 양껏 가져다 주신다... 2021. 6. 4.
배달앱 <맘스터치> : 싸이버거는 진짜 변했는가 "날씨도 꾸릿꾸릿하고 할 일도 태산이라 가볍게 배달앱을 돌렸다." 언제나 뭘 먹을지가 그날의 가장 큰 화두 중 하나다. 그리고 배달앱을 사용할수록 느끼는 건 무료배달이라 쓰고 2,000원 ~ 3,500원의 배달비를 받아내는 비윤리적인 기업 행위가 지겹다는 것. 편리해서 쓰지만 이런 하찮은 눈속임은 근본적으로 고객을 잃는 행위라고 생각한다. 그들은 오늘도 무료배달이라더니 결제 마지막 단계에서 십만원 미만 주문을 한 내게 3,500원 배달비를 물렸다. "30분 만에 도착" 비가 온다고 하더니 하루종일 날씨가 뿌옇다. 비가 오면 주문을 넣기가 난감하다. 비 오는 날 스쿠터를 타고 배달을 하는 게 얼마나 위험하겠는가. 미국의 경우, 비가 많이 오면 가게는 더 이상 주문을 받지 않고 배달도 중지된다. 다행히도 날.. 2021. 6. 3.
종로 <카페 뎀셀브즈> : 아메리카노 맛집 "종로 디저트 + 커피 맛집" 근처 에서 식사를 마치고 들린 . 소문난 종로 커피 맛집이라고 해서 한 번 가봤다. 2021.05.30 - [맛집] - 중구 : 미쉐린 빕 구르망 맛집 "깔끔하게 정리 정돈되어 있던 인테리어" 가게를 들어가자마자 느낀 건 굉장히 깔끔하게 잘 정돈되어 있다는 것. 근처 직장인들이 애정 하는 곳이라서 아주 붐빈다고 들었는데 아마 내가 그보다 조금 일찍 방문한 것 같다. "디저트류도 맛있었다고 한다" 가게 입구 쪽에는 베이커리 진열대가 있다. 최근에는 베이커리 코너가 사라졌다고 하는데. 디저트류도 맛있었다고 한다. 뭐든 기본 이상은 하는 집인 것 같다. "커피 메뉴들" 워낙에 커피 맛집이라고 소문난 곳이라 사람들이 이곳 원두도 잘 사다가 드립 커피로 많이들 내려마시는 것 같았다... 2021. 6. 2.
방배동 <태양커피> : 아인슈페너 찐 맛집 태양커피 월-금: 09:00 - 21:00 토-일: 12:00 - 21:00 "간판 없는 커피 맛집" 는 외관에 간판이 없기 때문에 그냥 쓱 지나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카페 전면이 통유리로 되어있는데 언제나 가득 찬 사람들로 붐빈다. "작지만 깔끔하고 정갈한 내부" 카페 내부는 정사각형 모양으로 길게 자리잡았는데 작지만 깔끔하고 잘 정돈되어 있다. 커피뿐만 아니라 태양커피 원두도 200g에 10,000원 가격에 구매 가능하다. "단촐한 메뉴 but 맛 보장" 나는 항상 아인슈페너 2번을 아이스로 시킨다. 별 이유는 없고 그게 가장 보편적으로 많이들 시킨다고 해서 시키기 시작했는데 2번으로 그냥 정착했다. 아인슈페너 가격은 4,500원. 롱블랙은 3,500원이다. 그밖에 메뉴로는 플랫화이트(3,500.. 2021. 6. 1.
신설동 <돈부각> (구)즐거운맛 돈까스 : 어나더 레벨 맛집 돈부각 (구)즐거운맛돈까스 평일 11시 30분 - 13시 30분 점심 평일 17시 30분 - 19시 30분 저녁 "여러분을 어나더 레벨로 초대합니다" 돈까스 3대 맛집 중 하나로 유명한 신설동 . 아참 노키즈 존입니다. 키즈들 조금만 더 크고 와서 맛있게 먹어보쟝. * 2023년 기준으로 상호명 '즐거운맛 돈까스'에서 '돈부각'으로 변경. "메뉴는 달랑 두-개. 두우 개." 메뉴가 단출해서 심장이 벌렁벌렁합니다. 큰일 났네. 맛집인가 보네. 돈까스 귀신인 브라더와 저는 각각 로스가츠(13,000원), 히레가츠(15,000원)를 주문합니다. 아참. 참고로 테이블 좌석은 이미 만석이었기 때문에 바에 앉았습니다. "제일 떨리는 시간" 왼쪽부터 차례대로. 강겨자, 양배추 소스, 돈까스 소스, 소금, 물컵. 됐고.. 2021. 5.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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